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발열·오한·발진 증상 보인다면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4.11.08 09:16  수정 2024.11.08 09:16

42주 58명→44주 459명으로 급증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형성된 가피. ⓒ질병관리청

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24.5% 감소했지만 최근 3주간(42~44주) 환자 수는 58명에서 459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털진드기 밀도지수도 0.29에서 0.89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개체 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이다.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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