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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달 개각설에 "상당한 물리적 시간 필요"


입력 2024.11.22 18:19 수정 2024.11.22 18:2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추경 논의도 검토도 결정한 바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22일 인적 쇄신의 시기와 범위에 대해 "인사 검증 절차에는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음 달 중순 개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인사에는 민생을 위한 예산 통과나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 등 대외 일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증 절차에도 상당한 물리적 시간도 필요하다"며 "시기는 유연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내각 및 대통령실 인적 개편 관련 질문을 받고 국회 예산안 처리와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대응 등을 언급하며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벌써 인재 풀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지만, (인사)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양극화 해소를 포함한 정책 추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추경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도, 검토한 바도, 결정한 바도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필요한 경우에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차원의 일반론적 언급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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