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향후 15년 내에 모든 석탄 및 기타 화석 연료 발전소를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23일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주요 29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15년 내에 석탄 등 모든 화석연료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75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용량을 구축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 순제로 배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 중 하나로 현재 에너지 대부분을 화석 연료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250개가 넘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새 산업단지 등에서는 더 많은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