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각 지자체의 종합 행정역량을 파악하는 공공행정 분야의 대표적 평가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 등) 중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상으로는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2023년도에 받은 4억 원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표시 사업 및 내일꿈제작소 청년 공간 리모델링 등에 사용했듯이 내년에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 2023년 12월말 기준 정부연계지표를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시군종합평가 및 정부합동평가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번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의 평가지표 중 단 2개를 제외하고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일자리 확대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시군종합평가에는 고양시 여건상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신규지표가 포함돼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공직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협업한 결과 1위를 달성했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직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