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시스템설계검토회의 개최
발사체 연료 메탄 추진제로 변경
지난해 11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구축한 발사대에서 4차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의 모습. ⓒ데일리안 DB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이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핵심기술을 반영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 우주청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후속 시스템설계검토회의(delta-SDR)’를 개최한다.
회의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시스템설계검토회의 후속이다. 국내 우주발사체 전문가와 우주청 관계자, 항우연 연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위한 요구조건과 시스템 개념설계를 점검한다.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발사 성능을 확보해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하고 재사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2032년까지 총 2조 2921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사업 내용을 변경하면서 올해부터 개발을 본격화했다.
주요 검토 사항은 시스템 요구조건 및 발사체 구성 개념설계안을 비롯해 메탄 엔진 시험설비와 전용 발사대 구축 계획 등이다.
또한 향후 상세 일정과 개발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사업 전반을 점검해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예비설계(PDR) 단계 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차세대발사체는 2030년대 국내 우주수송을 책임질 국가 주력 발사체”라며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예비설계 단계로 진입해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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