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텔레그램 계정 탈퇴 후 재가입…증거 인멸 시도했나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4.12.08 10:25  수정 2024.12.08 10:25

김용현 텔레그램 계정 7일 오전 가입 상태로 표시…기존 대화방은 '탈퇴한 계정' 표시

텔레그램 재가입으로 김용현 기존 대화 내용 사라졌을 가능성 커…증거인멸 추측 제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동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한 뒤 재가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제기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장관 텔레그램 계정은 7일 오전 가입한 것으로 표시됐다. 김 전 장관이 있던 기존 대화방은 대화 상대 이름이 사라진 채 '탈퇴한 계정'이라고만 표시됐다.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 번호는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휴대전화 기기를 바꿨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텔레그램 재가입으로 김 전 장관 기존 계정의 대화 내용은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텔레그램 기존 계정의 대화방에는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있을 수 있는 만큼 증거 지우기에 나섰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인 지난 4일 오후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자 메시지와 텔레그램 등으로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는 구국의 일념" 등 메시지를 언론에 보내며 계엄이 정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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