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돌봄센터 돌봄기반 다져…1263건에 2만8972명 참여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내년에 21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 추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12일 올해‘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아동돌봄기관을 연계·협력·지원하는 지역 거점 돌봄기관으로 돌봄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종사자 역량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컨텐츠 제공 및 언제나돌봄서비스 연계 등 안정적인 아동돌봄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21년 4개 시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 14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원, 화성,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파주, 김포, 의정부,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등 21개 시군으로 확대해 아동 돌봄 공공성을 강화한다.
올해는 센터를 통해 △508개 유관기관 △아동 1만3214명 △돌봄교사 3845명 △지역주민 1만1913명 등 2만8972명이 아동권리증진, 인성·발달, 돌봄인재양성, 돌봄교사 역량강화 사업 등 1263건에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923건 사업에 1만7848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또 재단에서는 지난 7월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14개 시군 아동돌봄센터와 서비스제공기관 구축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개월 간 핫라인 콜센터 상담 5849건, 돌봄서비스 406건을 연계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2.2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기도민은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와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를 통해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에서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돌봄 기관들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한 언제나돌봄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공백 없는 돌봄과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