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데이터다이빙'을 운영하는 휴마인은 지난 16일 삼성생명 보험설계사(FC) 1500여명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3시간 만에 생성형 AI를 실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 활용도가 낮았던 FC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았다.
휴마인의 교육은 단순히 생성형 AI의 활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보험업계에 특화된 맞춤형 실무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 소개 준비 ▲약관 비교 분석 ▲고객 신뢰도 강화 방안 등 FC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이러한 교육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휴마인의 내부 교육 연구진이 보험업계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FC들과의 오랜 협력을 통해 실무에서의 주요 니즈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을 구체화했다.
과정내용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도 FC가 실무에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접근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설계했다.이번 교육은 FC가 사용 중인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어디서든 간편하게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보안에 문제가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돼 데이터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삼성생명 FC는 "AI를 활용해 약관 분석, 고객 컨설팅 준비, DM 작성 등 업무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고객 상담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고 극찬했다.
삼성생명 교육 담당자는 "보험업계 최초로 FC 대상 생성형 AI 교육을 시도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프롬프트와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강사의 전문성과 조화를 이루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