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도의회,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 토론회 성황리 개최


입력 2025.01.17 11:09 수정 2025.01.17 11:09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청소년 소방안전의식 강화 및 119청소년단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입법정책토론회 참가자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에게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성근 의원(국힘 평택4) "현재 경기도 119청소년단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활동이 너무나 미흡하다"며 "경기도 119청소년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이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교육부 학부모정책과 장덕진 교사는 "초등 돌봄과 연계한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체험 및 동아리 활동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을 확대해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유지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팀장은 "현재 소방청과 소방재난본부, 소방서 담당자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119청소년단 운영 방식이 활동의 다양성과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법인 독립운영 체계 강화를 통한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보현 소방청 생활안전과 담당자는 "단위학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승진가산점 부여 방안을 도입하고, 소방안전 지도교사의 연수를 직무연수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마이크를 잡은 허문복 경기도교육청 양성평등 팀장은 "청소년단체 지원체계 구축, 지도교원 인센티브 제공,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한 지역사회 활동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숙자 의왕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팀장은 "경기도 119청소년단 연간 활동을 학교 일정에 맞춰 연초에 계획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높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대흠 효명중 교사는 "경기도 119청소년단을 학교 교육과정 내 동아리 활동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며 "안전 관련 활동과 캠페인을 봉사활동과 연계해 운영하면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것으로, 소방청장과의 정담회, 지역 소방서 담당자와의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입법정책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화 작업을 구체화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안계일 의원, 강웅철 의원, 김근용 의원, 이오수 의원이 참석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