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 간 ‘설 연휴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IPA는 지난 16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관계 부처 및 CEO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IPA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인천(i)바다패스 시행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에 따른 여객집중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운항 관리 현황,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 부잔교 등 항만시설의 안전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IPA는 설 연휴 특별수송 대비 여객 대기 공간 확충(550석→777석), 주차공간 확대(1037면→1135면) 및 무료 주차시간 확대(10분→30분), 여객안내표지 정비(3개소), 여객 수하물 보관장소 마련 등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 조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IPA는 2층 고객라운지 전면 재조성(바테이블 배치, 소파 설치, 노후 집기 교환)을 통해, 대합실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연안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 쾌적하게 승선 전 대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IPA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민속놀이마당 운영(투호, 고리 던지기 등), 포춘쿠키 이벤트, 한·중 관광 정보 제공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설 연휴 여객수요 집중에 대비해 귀성길의 출발점이 되는 연안여객터미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라며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