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산업 트렌드 발맞춘 체계적 교육과정 구성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민주 비례)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로부터 경기도기술학교의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미래성장산업에 적합한 교육 방향과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보고 자리에서 "경기도기술학교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교육기관에 머물 것이 아니라, 미래성장산업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기도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교육 과정을 발전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전기자동차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하지만 장비 및 시설의 현대화, 교수진 충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기술학교가 최신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도록 중장기적 비전을 고민해야 한다"며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등 3개의 특례시가 걸쳐 있는 경기도기술학교의 입지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홍보전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기술학교 독자 홈페이지 운영을 중심으로 한 브랜딩 강화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는 17일 예정된 경제노동위원회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도기술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점검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