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13일 미국의 경우는 북한 등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세상이 떠들썩할 만큼 6000Km를 날아 알래스카까지 올 기술은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13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등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 위원장 생일(16일) 또는 힐러리 클린턴 장관 방한(19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25일)일에 맞춰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송 의원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기술적이고 정치적인 부분 두 가지가 있는데, 더 큰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라면서 “미사일은 조립식 레고 장난감이 아니다. 발사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추진체를 먼저 조립해야 되는데, 개량형 미사일이어도 6000~7000Km이상 넘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날아가는 거리가 )12000Km라는 것도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6000Km라 하더라도 추진체 조립은 2단계 이상은 넘어갈 것 같다”며 “그러면 그것을 조립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린다”고 분석했다.
송 의원은 “지금 나오는 미국 측 얘기만 보면, 미사일 발사대 조립체 일부분과 같은 원통형을 싣고 트럭이 왔다갔다 하는 걸 봤다는 정도”라며 “그러니까 발사대 조립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또 조립한 것을 발사대에 올려두고, 연료를 주입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추진체 연료는 액체연료인데, 이는 날씨가 따듯하면 괜찮지만 추우면 얼게 된다. 추운 날 자동차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것처럼 연료도 따라서 얼기도 한다”며 “이 연료의 연소가 제대로 안 되면, 발사엔진도 제대로 작동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과거 북한이 미사일 실험했던 시기는 5월 31에서 8월 31일, 날씨가 따듯하고 연료 연소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라고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발사설은 때 이르다는 관측을 내놨다.
송 의원은 또 “정치적인 부분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양자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며 “(그러나) 북한이 2월에 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3월에 북한이 원하것 처럼 바로 달려가서 만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미국의 대북 경고에 대해 송 의원은 “이것은 북한에 대한 상황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북한, 이란, 리비아, 파키스탄이나 전부 다 부시 대통령이 얘기한 불량국가들에 속한다. 이란은 미국에 대해서 미사일 관련 위협을 할 때는 꼭 북한하고 시기를 거의 맞췄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건 북한에게만 보내는 게 아니라, 이란, 리비아처럼 핵이나 미사일을 갖고 테러와 연관 지으려고 하는 나라에 대한 공통메시지”라면서 “미국의 경우는 북한 등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세상이 떠들썩할 만큼 6000Km를 날아 알래스카까지 올 기술은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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