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다각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존 문수산성~애기봉입구삼거리~구래역을 운행하던 7-2번 버스의 일부구간을 단축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정류소를 추가 경유하는 노선 조정을 통해 애기봉 연계 노선을 추가했다.
또 앞서 개통한 3-2번 버스는 운행횟수를 기존 7회에서 9회로 2회 늘렸고 배차간격도 2시간에서 1시간30분까지 최대 30분 단축했다.
시는 배차간격 단축으로 서울 권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 7-2번 버스의 애기봉 추가 경유로 인천 권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맞춤형 버스 3-2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하성종점~전류리포구~운양역(하행:운양역 2번출구) 등 정류소를 경유한다.
또 7-2번은 군하리~애기봉평화생태공원~하성종점~구래역 등을 경유하며 주말, 공휴일만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3-2번은 기점 기준 첫차는 오전 6시30분~오후 7시30분 까지 배차간격은 1시간 30분~1시간 50분이며, 7-2번은 첫차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배차간격 50분 ~1시간10분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 증대를 위해 버스 노선 조정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용자 수요 파악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