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칩스법, 기재위 통과로 반도체주 수혜 기대감
FOMC 의사록에 따라 방향성 탐색
러-우크라 종접 협상 진전에 투심 개선 가능성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670대를 돌파하는 등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K칩스법' 수혜 기대감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내일(20일) 국내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추이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1포인트(1.70%) 오른 2671.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10포인트(0.27%) 오른 2633.9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6억원, 7800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2219억원 순매도를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16%), SK하이닉스(4.05%), LG에너지솔루션(4.42%), 현대차(1.75%), 셀트리온(0.17%), 기아(1.17%), KB금융(0.1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2%),네이버(-0.22%)등은 내렸다.
이날 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이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로 반도체 장비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8600원(8,74%) 오른 10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피에스케이홀딩스도 2000원(4.34%) 오른 4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SMCI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장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슈퍼사이클( 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이른바 'K칩스법'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통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60%) 오른 778.27을 나타냈다. 지수는 0.47포인트(0.06%) 오른 774.12로 출발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13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82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30%), HLB(0.34%), 에코프로(3.24%), 삼천당제약(0.84%)휴젤(1.79%) 등은반면 알테오젠(-2.03%), 레인보우로보틱스(-1.80%),리가켐바이오(-4.08%),클래시스(-1.59%)등은 내렸다.
환율은 1380원 대로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438.5원에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내일 증시는 1월 FOMC 의사록 발표(현지시간 19일)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Fed 위원들의 견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미국 특사가 1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점등 종전 가능성이 투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적 관점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며 "1월 FOMC 의사록과 개별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