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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속에서도 中 금리 4개월 연속 동결


입력 2025.02.20 18:03 수정 2025.02.20 19:13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1년물 3.1%, 5년물 3.6% 유지

중국 베이징시의 인민은행 전경. ⓒ 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 연속 동결했다.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대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하지만 최근의 위안화 약세현상 때문에 부양책과 금융시장의 안정 사이에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1년물 LPR를 3.1%, 5년물 LPR를 3.6%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1년물 LPR는 일반대출 기준, 5년물 LPR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쓰인다.


LPR은 매달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를 취합·정리해 공지한다. 시중은행들은 LPR를 사실상 기준금리로 활용한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1년물 LPR를 3.35%에서 3.1%,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각각 인하한 이후 이달까지 네 달 연속 유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2011년 이래 유지해온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바꿨다. 시장에선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거세질 관세 압박에 대비해 1분기 중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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