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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 본격화…2027년 완공 목표


입력 2025.03.04 15:21 수정 2025.03.04 15:2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후속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9.53㎞) 건설 공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2522억원을 들여 6공구 인공호수와 아암 유수지를 연결하는 북측 수로와 수변공원 등을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6공구 인공호수와 북측 연결 수로 주변에는 산책로, 전망대, 분수, 조형물 등을 갖춘 친수 공간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송도 6공구 호수에 5000마력급 대형 펌프준설선을 투입해 준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6공구 호수 준설 공사가 끝나면 수심 2.5m가 확보돼 보트와 요트 등이 워터프런트 물길로 오갈 수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21.17㎞, 폭 40∼500m 규모로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6공구 호수와 바다를 연결하는 1-1단계 사업은 2022년 7월 완료됐고 남측 수로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은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에는 매일 240만톤의 바닷물이 유입돼 순환하면서 인천 앞바다와 같은 2∼3등급 이상 수질을 유지하게 된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1천만t의 담수 능력을 확보해 100년 빈도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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