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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공예 장인에게 직접 배우는 청소년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03.05 11:25 수정 2025.03.05 11:2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4~12월 북촌 공방,공예 장인과 협업한 특화 프로그램

다례,단청,매듭,목공예,천연염색,한복,한지 등7개 주제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청소년들이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내달부터 12월까지 북촌 공예 장인과 손잡고 청소년 1100여 명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종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특화(전통공예)프로그램'으로 관내 소재한 공방 및 장인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 우수성을 체험하고 전통과 미래를 잇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13개교와 함께한다. 학교 수업과 연계한 다례, 단청, 매듭, 목공예, 천연염색, 한복, 한지 등 총 7개의 전통문화 체험으로 꾸몄다.


구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식 체험과 보석함, 젓가락 만들기 등을 즐기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개교 800명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대상 학교와 참여자 수를 대폭 늘렸다. 또 전통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연령대별로 맞춤형 수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종로구는 "교과 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인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 전통문화 활성화와 청소년의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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