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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오폭에 중지했던 軍 실사격 훈련 부분 재개…포천·공군은 제외


입력 2025.03.18 10:22 수정 2025.03.18 10:24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전군 대상 사격장 안전성 평가 완료

"항공기 사격 재개 시점 추후 판단"

1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육군 장병이 가로수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된 군 실사격 훈련이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국방부는 18일 "지난 6일 오폭 사고 이후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격장 안전성 평가를 지난 14일부로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은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훈련 중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포천 민가에 MK-82 항공 폭탄 8발을 투하하는 사고가 났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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