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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탄핵 절차 개시…시기는 미정"


입력 2025.03.20 13:59 수정 2025.03.20 14:01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두고

"헌법 위배 사항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 문제에 대해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취재진을 만나 "최상목 부총리의 헌법 위배 사항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최 권한대행을 탄핵하는 데 동의하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그렇다"며 "위헌 상태가 지속돼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장도 동의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음에도 최 권한대행이 계속해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최 대행에 대한 탄핵카드를 만지작거렸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탄핵) 절차와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협의해 나가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민주당은 심야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 대행 탄핵 추진 여부 결정은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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