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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미나 시누이' 박수지, 5개월 만에 60kg 감량 성공…비법 보니


입력 2025.04.17 00:00 수정 2025.04.17 00: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박수지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가 다이어트 돌입 5개월 만에 60kg를 감량해 화제다.


16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수지는 5개월 전 150kg에서 최근 90kg대에 진입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뽐냈다.


그는 "60kg 감량에 성공했다"라며 "최종 몸무게 70kg대를 목표로 살을 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개월 만에 모든 성인병이 완치됐다"라며 "지금 제 상태가 믿기지 않는다. 나는 단 한 번도 '정상'이었던 적이 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다이어트를 했을 뿐인데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감격해했다.


박수지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등산, 건강한 식단, 운동 등을 꼽았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음식을 오래 씹고 있다. 당근 하나를 100번씩 씹어 먹으면 식욕 억제를 할 수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다양한 효능으로 '채소계 인삼'이라고 불리는 당근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은 비타민A 함량이 높아 100g만 먹어도 성인 하루 섭취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 A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은 100g당 34㎉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 당근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지방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탁월하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섭취하면 과식을 피하게 되고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과거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은 씹는 시간이 식사 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기도 했다.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뉘어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음식을 삼켰다. 두 시간이 지나고 과자와 초콜릿을 먹게 해 식욕을 조사한 결과 30초 씹고 삼킨 그룹은 다른 두 그룹이 먹은 양의 절반만 먹었다.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은 소화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수록 타액 분비가 늘어 아밀라아제 등 침 속에 들어 있는 효소가 음식 소화를 도와 위장에 부담이 덜 가게 한다.


음식을 씹는 행위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루에 2000㎉를 섭취한다고 가정한다면 천천히 씹기만 해도 200㎉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천천히 많이 씹는 것만으로도 일일 섭취 칼로리의 10분의 1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씹는 행위는 안면 근육과 뼈를 자극하여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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