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산불 피해 지역 재학생에 특별장학금 지급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는 최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총장 특별장학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주군·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산청군·하동군 산불 피해 지역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다.

총장 특별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이다. 단국대는 장학금 신청 조건에 소득분위, 성적, 취득 학점 등 제한을 두지 않고 실질적 피해 여부만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피해사실증명원’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오는 8월 14일까지 소속 캠퍼스 장학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