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캐펙스·CAPEX) 계획에 대해 "기존에 전년 대비 20~30% 감축 계획이었으나, 대내외 변수들이 더 생겨 수요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낮춰서 증설 투자를 축소하고 운영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동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비 등을 고려해서 당분간 신규 공장 증설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과잉 캐파 방지와 투자비 절감 차원에서 이달 초 매입한 GM 미시간 랜싱 사이트를 포함해 기존 부지·설비 활용을 극대화해서 가동률을 회복하고 수요 다운리스크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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