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美 한인 신문에 김문수 지지 광고 낸 재외동포 수사의뢰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03 08:40  수정 2025.05.03 08:4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미국 한인 신문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한 재외동포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미국의 한 한인 신문에 '재미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 김문수 후원회', '김문수 캠프 한미동맹위원회', '미주 후원회 총괄회장 A' 등 명의로 김 후보의 성명·사진과 선전문구를 포함한 신문광고를 의뢰했다. 다만, A씨가 김문수 후보 캠프와 특별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선거법은 국외에서 누구든지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신문광고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지만, 국외에서 치러지는 재외선거의 특수성으로 인해 '공직선거법'은 국내에 비해 국외 선거운동방법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