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어린이대공원에 '단풍잎 놀이터' 만든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5.07 15:42  수정 2025.05.07 15:43

7일 서울시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진행된 '단풍잎 놀이터' 조성 관련 민관 공동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서울시 박미애 정원도시정책과장, 손성일 서울어린이대공원장, 서울시설공단 정한영 재조성추진팀장.ⓒ넥슨

넥슨은 넥슨재단,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 초록우산과 함께 '단풍잎 놀이터' 3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단풍잎 놀이터는 낡고 위험한 공공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사업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은 어린이의 놀 권리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단풍잎 놀이터 조성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맘껏놀이터'다. 2017년 준공된 이후 2024년에 숲 놀이터 콘셉트로 일부 리모델링이 이루어졌으나, 주변의 노후된 공간이 방치돼 있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넥슨재단을 통해 총 11억원의 기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놀이터 설계 및 시공과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행정 및 홍보를, 서울시설공단은 놀이터 부지 제공과 조성 이후의 유지보수를 전담할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1호 놀이터를 개장했다. 올해 4월에는 의정부에 2호 놀이터를 개정하며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이번 단풍잎 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놀 권리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단풍잎 놀이터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