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1.1%↓… “원재료비 상승”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5.09 14:29  수정 2025.05.09 14:30

한온시스템 실적 반영

매출액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분기부터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부터 타이어 부문과 열관리 부문을 포함해 발표한다.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에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 운임비 등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17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p) 증가한 47.1%를 달성했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 1분기보다 6%p 성장한 23%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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