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부활' 김문수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간다…즉시 선대위 출범"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5.11 00:05  수정 2025.05.11 00:08

金, 11일 전당원투표 결과 후보 지위 회복

"한덕수 후보도 당에 남아 함께 해달라"

"빅텐트 세워 反이재명 전선 구축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손을 들어올려 하트를 만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위를 회복한 김문수 후보가 "즉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10일 밤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를 내용으로 하는 전당원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대선 후보 지위를 즉시 회복하자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님 모두 감사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후보님들과 함께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아울러 한덕수 후보님께서도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혁신으로 승리의 터전이 되겠다"며 "이제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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