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서 열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는 지난 2023년 10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에 근거해 운영되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다.
양국은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1차 협력위원회를 계기로 카타르 경제실무단이 방한해 한국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실사하고, K-농기자재의 카타르 사막기후 현지 실증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농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의 우리측 대표단은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수석 대표를, 카타르측은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카타르가 올해 2월 발표한 국가 식량안보전략 등 카타르 농업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내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 방안과 K-농기자재의 카타르 혹서기 기간 실증 연장을 위한 추진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에 더해,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의 해외 수주를 밀착 지원하는 등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중동은 K-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접하고 한국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중점 협력국가”라며 “앞으로도 케이(K)-스마트농업 기술이 수출 유망국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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