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보좌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협상이 벌어지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과 미하일 갈루진 외무부 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참모총장,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등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양자 회담’을 거론하며 화답했다. 이를 두고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이는 무산됐다.
이로써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협상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그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해야 자신도 참석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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