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TV’ 신주호 “진짜 내란 세력과 손잡고도 내란 종식 말할 수 있나”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5.05.14 19:23  수정 2025.05.14 19:28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왼쪽)과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과의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 국민의힘 측에서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지목되는 진보당과의 연대가 정치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주장이다.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를 진행하는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내란 종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정당의 구성원들과 함께한다면 과연 내란 종식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도 “진보당은 사실상 과거 내란 음모 사건 등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직계 정당”이라며 “과거 통진당은 국가 기간시설에 대한 폭파 모의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던 세력”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파기 등을 주장하는 진보당과의 단일화는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이러한 세력과 연대하면서 안보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연대가 중도층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개념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데일리안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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