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월3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 AP/뉴시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관세 협상에 임하지 않는 나라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NBC 방송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명하던 도중 “교역국이 선의로 협상을 시작하지 않으면 앞서(4월 2일) 발표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라며 “난 모두가 우리에게 협상을 제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협상이란 이런 것이다. 협상하고 싶은 국가와는 얼마든지 대화하고 협상하고 싶지 않은 국가에 대한 관세는 4월 2일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베센트 장관은 “우리가 관세 협상을 제시할 수 있는 많은 관계가 있다. (예를들어)남미 지역과 아프리카의 관세는 협상의 여지가 많다. 당장 이것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수 예외가 있겠지만 우리와 협상하고 있는 국가들은 매우 좋은 제안을 우리에게 들고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뷰 도중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강등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음에 그는 “우리는 무디스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전임 행정부의 재정적자를 바로잡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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