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금 MOU 서명…효과적 운용기반 마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 제주포럼 참석 계기에 방한한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올해 신설한 '한-AfCFTA 협력기금'을 활용해 아프리카 대륙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네 총장은 한국이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이 그간 다방면에서 AfCFTA 사무국 활동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그는 또 협력기금을 통해 상호 호혜적 실질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면담 계기 협력기금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금 사업의 발굴·시행·평가시 공동 협의하기로 하는 등 효과적·효율적 기금 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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