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TX 연계 경북 영주시 기차여행 상품 개발

부석사·영주댐 등 관광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철도공사, 경북 영주시와 연계해 개발한 기차여행 상품 홍보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한국철도공사, 경북 영주시와 함께 댐 소재 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물결 따라 철길 따라 힐링 영주댐’ 기차여행 이벤트 상품을 29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영주댐과 영주시 핵심 관광자원인 부석사를 비롯해 지역 재래시장 등 한국철도공사의 열차 운행과 연계했다. ‘KTX 승차권 + 힐링 영주댐 여행 패키지’로 구성한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방 중인 댐 주변지역 생태·문화자원 정보 및 한국철도공사 여객 승하차 데이터와 KTX 철도망 접근성, 지역의 명소 등 자체적인 관광인프라 등을 고려해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영주댐과 영주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여행 일정은 KTX를 통해 영주시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와 ‘선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영주댐 용마루 공원 출렁다리 산책과 물문화관을 관람하며 재래시장까지 둘러본다.

예약은 한국철도공사 홈페지이에서 할 수 있다. 여행 상품은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용객은 철도운임 50%, 선비세상 입장료 할인을 제공한다.

영주댐 물문화관 관람 후 영주 특산품 사과를 활용한 한국수자원공사 특별 기념품도 제공한다. 주말에는 영주시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말 특전 1만 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댐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철도공사, 그리고 영주시의 기관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낸 최초의 댐 주변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가며 댐 주변의 친수가치 발굴과 지역상생발전에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