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유시민, 국민이 용서'?…내로남불 DNA 입증"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6.01 11:12  수정 2025.06.01 11:15

"유시민 '내재적 접근법' 해명은 2차 조롱"

"이재명 대통령 되면 文 내로남불 정권 귀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준석 후보는 사과했어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 의원직을 제명하고, 유시민 씨는 설난영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어도 사과만 하면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서 "역시나 이재명 후보는 유시민 전 장관의 망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두둔하기 바쁜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난영 여사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본인(유시민)이 사과하셨으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주장과 달리 유시민 전 장관은 '표현이 과했다'는 말만 했을 뿐 설난영 여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도리어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놨다. 그야말로 혹세무민의 궤변일 뿐 아니라, 해명을 빙자한 2차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유시민 씨의 발언이 설난영 여사 때문이라고 은근슬쩍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며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이야말로 이재명 후보 장남이 달았던 음담패설 댓글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궤변은 결국 자기 진영의 잘못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좌파세력의 내로남불 DNA를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이 될 것"이라며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을 막을 수 있는 선택은 오로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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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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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비씨타도
    누구맘대로 용서? 그럼 윤석렬도 국민이 용서한건가?
    2025.06.0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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