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함선 보수공사 등 4건… “지역 제한으로 발주”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5.29 15:36  수정 2025.05.29 15:37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확대…실질적 참여 보장

IPA 사옥 전경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진행 예정인 4건의 건설공사를 지역 제한으로 발주한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발주 계획은 최근 급격히 위축된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IPA는 지난달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개최한 총 3회의 간담회에서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IPA는 이를 위해 지역 제한 방식으로 계약을 완료한 기존 2건 외에도, 추진 예정인 4건의 건설공사에 인천지역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해당 공사는 인천항 건축 시설 보수 및 개선공사(10억 500만원), 인천항 함선 보수공사(9억 800만원) 인천항 전기시설 보수공사(8억 3700만원), 인천항 부잔교시설 보수공사(7억 2000만원) 등이다.


IPA는 아울러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방식 적용 시 국가계약법상 지역업체 지분율 기준 30%를 넘긴 49% 이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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