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리박스쿨' 댓글단 의혹에 "우리와 아무런 관련 없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31 17:16  수정 2025.05.31 17:18

"드루킹 운영했던 민주당, 억지 연관시키는 무리한 시도"

"민심 왜곡 불공정·허위보도 엄중하게 법적 조치" 경고

국민의힘 중앙당사 현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극단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군대)'이란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31일 입장문을 내서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의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법률단은 "최초 보도한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 당시 김만배-신학림 가짜 인터뷰를 통해 선거개입을 시도했던 매체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특정 성향 인터넷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댓글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공작에 나섰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 등 민주당은 이들이 국민의힘, 김 후보와 관련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입장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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