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여론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사무실 압수수색도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6.04 20:02  수정 2025.06.04 20:04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보수 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를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종로구 소재 단체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리박스쿨 사건 수사를 위해 사이버수사과장 등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컴퓨터 등 업무방해 혐의로 리박스쿨 측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언론사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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