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소멸위기 대응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경기귀어학교 운영으로 어업 기술 등 교육 기회 제공
경기도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희망자에 창업과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고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한다.
도는 이런 내용의 올해‘경기도 귀어귀촌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88억원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최근 정체된 귀어귀촌인의 신규 유입 확대를 목표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지원, 귀어귀촌 홍보 강화,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귀농어민 등에 월 15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을 2024년 4분기부터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일반 어민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초기 청년어업인에 3년 동안 최대 연 1320만원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금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명으로 확대한다.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명당 총 3억원의 창업자금과 75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이밖에 어촌정착 초기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업, 양식업 등을 배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귀어인의 집’을 지난해 2채에서 올해 3채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귀어귀촌 시행계획에는 어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며 “이번 경기도의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으로 어촌마을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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