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 간담회 개최…환승센터·광역철도 등 논의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6.12 11:00  수정 2025.06.12 11:00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13일 오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뉴시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13일 오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광역철도망 구축, GTX역과 연계한 환승센터 설치 등 지역 현안 등이 간담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우선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인구 대비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와 이로 인한 통근 스트레스 등 사회적 비용을 설명하고, 철도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 도심 내 환승센터 조성, 광역도로 네트워크 확충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성남역 복합환승센터 등 9건의 환승센터 ▲15건의 광역철도 ▲10건의 환승주차장 ▲2건의 공영차고지 등 총 36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 신규 건의사업 36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강 대광위원장은 “현재 접수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제안사업 119건 중 76건(64%)이 수도권에서 제출된 것으로, 수도권은 광역교통시설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광역교통시설은 시·도 간 연결을 전제로 하는 만큼,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광위는 오는 이달 말 수도권 서북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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