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창업·정책 총망라…'2025 안산청년페어' 20일 개막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6.13 11:26  수정 2025.06.13 11:26

창업 경진대회부터 멘토링·박람회까지 이틀간 상록수체육관서 개최

2025안산 청년페어 디지털 홍보자료ⓒ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상록수체육관에서 청년 창업과 정책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2025 안산청년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경기테크노파크·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청년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개최되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예비)청년 창업가 13개 팀이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발표는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으며, 대상 1팀을 비롯해 총 13개 팀에 2억 9천만 원 규모의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식전 공연과 함께 플리토 대표이사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되며, 취업·창업·투자 관련 1:1 상담 부스와 체험·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진다.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 8인이 멘토로 참여하는 '링크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성장 특강과 정책 공감 오픈토크 등도 진행된다. 세계적 댄스팀 락앤롤 크루의 공연도 마련돼 문화와 정책을 아우르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 전반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사진 촬영, 타로체험, 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분야별 1:1 맞춤형 상담, 도시브랜드 팝업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멘토링과 상담 부스는 9일부터 사전 접수를 통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보 접근의 한계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청년페어는 전국 최초로 창업과 정책을 총망라한 종합 행사로, 많은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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