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단일 시즌 팀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SSG 구단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롯데 자이언츠전 2만3000석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알렸다.
12시25분경 모든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SSG의 시즌 10번째 매진. 35번째 홈경기 만에 2010·2024시즌 세운 팀 시즌 최다매진 기록을 넘어섰다.
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 달성한 기록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날 SSG와 롯데의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추신수는 2024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 막판 은퇴식을 추진했지만, 추신수는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지켜보면서 ‘은퇴식 연기’를 요청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 시점을 고민하다가 추신수의 고향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와의 홈 경기가 펼쳐지는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 1루측 그라운드에는 추신수 보좌역의 '절친' 이대호(은퇴)가 보낸 커피차도 한 대 등장했다.
커피차에 걸린 현수막에는 추신수 보좌역, 이대호가 메이저리그(MLB), KBO리그에서 뛸 때 만났던 사진이 담겼다. '신수야, 너는 항상 최고였어!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할게!'라는 이대호의 메시지도 있었다.
추신수 보좌역과 이대호는 부산 수영초에서 함께 야구를 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부산고를 다닌 추신수 보좌역과 경남고로 진학한 이대호는 고교 시절 부산을 대표하는 유망주로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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