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환경 PR 캠페인 인정받아…아시아퍼시픽 금상 수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15 13:23  수정 2025.06.15 13:52

오션클린업과 협업한 해양 정화 캠페인 성과 전 세계에 알려

해양 폐플라스틱 제거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으로 33억명에 메시지 전달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한 기아x오션클린업 글로벌 PR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기아

기아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홍보(PR) 시상식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리는 PR·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간 오션클린업과 함께 환경 정화에 힘쓰며 폐플라스틱이 전 세계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 형성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100여회에 걸쳐 100만파운드(약 453t)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한 방법에 관해 알리는 보도자료를 꾸준히 배포했다.


또한 지난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용품을 개발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해 선보였다.


이런 기아의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은 전 세계 디지털, 소셜미디어(SNS), 인쇄 매체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3억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에게 전달됐다. 관련 언급량도 2023년 대비 지난해 약 94%가 증가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전무)은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당사의 혁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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