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58.6%…"민생 행보 긍정 작용" [리얼미터]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6.16 11:02  수정 2025.06.16 11:06

윤석열·박근혜보다↑, 문재인·이명박보다↓

정당지지율, 민주당 49.9%·국민의힘 30.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2900선 돌파 등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 일본·중국 정상과의 통화와 경제단체 간담회 등 대외 경제 행보, 추경 편성 추진 등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대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도와 비교해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윤석열(52.1%)·박근혜(54.8%)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고 문재인(81.6%)·이명박(76.0%) 전 대통령보다는 낮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리얼미터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75.8%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수층 우세 지역인 대구·경북은 47.7%로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도 48.4%로 긍정·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는 62.6%, 서울은 5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42.8%로 가장 낮았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1.9%p 올랐다. 국민의힘은 30.4%로 같은 기간 4.4%p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4.5%, 조국혁신당은 2.9%로 각각 전주 대비 1.3%p, 0.8%p 떨어졌으며 진보당은 1.7%로 0.3%p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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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리얼미터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ㅋㅋㅋ 누가 믿냐 그걸 범죄자가 부정선거로 대통령이 되었고 탄핵 남발에 윤대통령 정권에 예산 삭감하고 장관들 줄줄이 탄핵하고 국정 마비 시킨 간첩 빨갱이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지지율이 높다고 에라이 하늘이 무섭지 않냐 언론이 밥벌어먹는 기준이 있다. 기생충들아
    2025.06.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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