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금) 오늘, 서울시] 뇌병병장애인 신변처리용품 구입비 신청 간소화

규제철폐에 따라 행복e음 통해 뇌병변장애 확인되면 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 제출 생략

언어 장벽으로 진료 어려움 겪었던 외국인 환자 위해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 제공

공모주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의 특별한 경험'…우수작 선정해 순위별 부상 지급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뇌병변장애인 신변처리용품 구입 지원 규제철페

서울시는 규제 철폐로 '뇌병변장애인 신변처리용품 구입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시작한 이 사업은 뇌병변장애인의 건강·위생 관리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기저귀·패드·깔개매트 등 신변처리용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3월부터는 지원 품목을 물티슈·위생장갑·신변처리 자동화기기 대여비까지 다양화하고 물가 상승을 반영해 월 최대 지원 금액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규제철폐에 따라 행복e음을 통해 뇌병변장애로 장애 유형이 확인되면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다. 또 행복e음에 등록된 계좌로 지원받는 경우 통장 사본도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활동지원종합조사표의 배변·배뇨 항목이 '전적 지원 필요'로 확인되는 경우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첨부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도 생략할 수 있다.

2. 120다산콜, 외국인 생활도우미 역할 진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지난 18일 시화병원과 외국인 진료상담 통역서비스 지원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의료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 환자 내원 진료 시 120다산콜재단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담 서비스의 범위를 기존의 단순 행정 상담을 넘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통역 상담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 수기 공모전

서울시는 65만명이 다녀간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들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에서 경기를 완주했던 경험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축제 기간에 행사장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500자 이내의 참여수기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의 특별한 경험'이다. 시는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을 중점으로 전문가 심의를 진행해 우수작 30작을 선정하고 순위별로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