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위기에도 장중 3000선 돌파…3년 5개월여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20 11:31  수정 2025.06.20 11:33

장 초반 '팔자' 외국인·기관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 견인

개인은 '사자'에서 '팔자'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상승해 장중 3000포인트를 넘어선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시스

중동 불확실성에도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68포인트(1.03%) 오른 3008.4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다.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 45분께 3000선을 넘었다.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시절인 2021년 1월 6일(3027.16)이다.


개인이 137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원, 503억원을 사들이며 3000선 돌파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사자'로 전환했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0포인트(1.02%) 오른 790.51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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