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남편의 복귀에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아이 킬 유'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적었다.
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다.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또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그간 묵묵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당시 그는 마사지 업소의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며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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