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심사, 저녁식사 위해 1시간 휴정…오후 8시 재개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7.09 20:49  수정 2025.07.09 20:54

내란특검-변호인단 간 치열한 법리 다툼 전망

尹,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 기다릴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 지 5시간을 넘긴 가운데 저녁식사를 위해 1시간 가량 휴정됐다.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저녁식사를 위해 오후 7시쯤부터 한 시간 정도 심문을 휴정했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 내란 특별검사(특검)팀도 저녁식사를 한 뒤 다시 심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내란특검팀은 이번 심문을 위해 178장 분량의 PPT(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의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라며 심문에서 이 점을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9일 늦은 밤이나 10일 새벽 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심문 종료 후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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