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중동 관련 시장 예의주시…수출·내수기업 긴급 지원"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6.23 14:58  수정 2025.06.23 14:58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 시장 영향 점검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 회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주재로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및 지주사 전략·재무·리스크·IT 등 전 임원들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전 그룹적으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율·자본시장 급변동에 따라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특히 그룹의 유동성·자산건전성·자본비율 등을 수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부의 대응책을 면밀히 파악하고, 금융회사로서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없이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래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일시적 자금애로 겪는 수출·내수기업 긴급 지원 등 실물경제 자금공급 기능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