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삼성SDS 컨소시엄과 ‘범정부 초거대 AI 기반 구현’ 사업 계약 체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24 06:14  수정 2025.06.24 06:14

정보화사업 전문평가제도 도입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은 23일 삼성SDS 컨소시엄과 소프트웨어사업 전문평가 방식을 적용한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평가 방식은 소프트웨어 사업의 복잡도와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부 전문 분야에 대한 전문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제안자의 핵심역량과 기술력을 심층 평가하도록 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공공정보화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요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관리 전문지원’을 시작으로, 3건의 정보화사업을 전문평가제도를 통해 계약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 엘지CNS, KT가 입찰에 참여해 5월 15일 공통분야와 AI 분야에 대한 전문평가로 각각 제안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합산해 삼성SD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강신면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전문평가제도는 복잡도와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는 공공정보화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수요기관, 제안 업체, 평가위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제도인 만큼, 정보화사업에 전문평가제 도입을 확대해 디지털행정서비스의 국민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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