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이번주 반드시 본회의…민생 추경부터 처리해야"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6.24 10:35  수정 2025.06.24 10:38

24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이번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30조5000억원 규모의 민생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6월 (임시)국회가 다음 주면 끝난다.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그래야 제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요구한다. 만사 제쳐놓고 민생 추경부터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추경이 정말 시급하다"며 "국회가 하루를 허비할 때 5168만명의 시간이 허비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신임 원내지도부와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추경안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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