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맛'은 그만... 스타벅스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 도입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6.25 14:57  수정 2025.06.25 15:10

ⓒ게티이미지뱅크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종이 빨대를 음료에 오래 넣어뒀을 때 빨대가 흐물거린다", "종이 맛이 난다" 등의 불만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이번에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며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 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